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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팡눈의 사내/ 김진진 그를 처음 보았을 때는 마치 된장 밑에서 오래 묵었다가 금방 꺼낸 무장아찌처럼 검고 찌글찌글한 그런 느낌의 사내였다. 변변찮은 산골 오지에서 그저 손바닥만 한 땅뙈기나 일구다가 어느 날 불쑥 도심 한복판에 출현한 무지렁이...

시장 입구다. 주택가로 통하는 골목을 사이에 두고 큰 야채가게가 좌우로 진을 치고 있다. 사시사철 색다른 과일과 연한 푸성귀들이 즐비하다. 야채가 주종이긴 하나 생선도 종류별로 한 몫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각종 떡까지 한 쪽에 꽃단장으로 얹혀...

이깟 추위가 무슨 대수라고 / 김진진 기세등등하다. 바깥 창문 구석에 조그만 얼음꽃이 피었다. 바람을 동반한 겨울 추위는 체감온도를 실제 기온 그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아침뉴스를 보니 모두들 중무장한 채 출근길을 바삐 서두르고 있다. 아무리 서슬...

안녕 하십니까? 행복한 5월을 맞아 가정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김진진의 장남 설기 가 장가갑니다 기쁜날에 함께 하시어 새롭게 출발하는 두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https://www.barunsonmcard.com/m/seolkieun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