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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풀벌레 소리도 좋았고 봄에는 개나리 진달래 철쭉과 아카시아꽃 여름에는 붓꽃 나리꽃 가을에는 불게 타오르는 단풍나무들과 억새 군락지들 겨울에는 온천지가 하얀 눈으로 변해버린 산들이 너무너무 좋았다 나는 마라톤을...

크게 냉장고 속 시원한 생수까지 꺼내다 주셨습니다. 번쩍번쩍 굵은 금목걸이 멋지게 찬 어르신 이야기 맛난 간식 삼아 웃다가~ 잠깐의 쉼표를 끝내고 다음길 이어갑니다. 시원한 물, 감사했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어르신들~ 안면도의 시원한 인심, 정...

계곡임에도 물소리가 들리지 않아, 이상하게 느낀 거다. 어쨌든 산이 작아 물이 없을 수도 있으나, 계곡도 폭염을 견디지 못해 바짝 마른 거라는 게 내 생각이다. 11시 37분 천은사 갈림길에 도착해, 천은사를 관통하는 길도 있다는 걸 알고, 천은사에...

더버가 냉장고 얼음을 및개 꺼내가 수건에 똘똘 말아 동네산에 올라가다 누수 현상이 일날 조짐을 보이마 마빡 부분은 물론이고 목하고 배꼽부분까지 시일실 문태가미 올라가이 더위가 훨씬 덜하다!~ 거다 간간이 바람도 거들어 주고~ 가파른 오르막이 막...

개울물소리 들으며 잠이들고 아침 잠이 깨이고 산새소리에 즐거움 더하고 연두 잎들이 피어나서 꽃피울 경쟁을 하다 이제는 녹색천국으로 변해서 꽃도 피고 매실은 열매가 제법 굵어지고 산딸기 오디는 이달이 갈려면 익어서 나를 행복하게 하고 어느님...

청정한 물소리와 더불어 비구니들의 맑은 미소를 벗하는 곳이다. 첫 번째, 대원사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가는 여러 개의 문 중 가장 먼저 자리하고 있는 문으로써, 두 개의 기둥이 일직선상에 세워져 한마음으로 부처님의 세계에 정진하라는 뜻을 가지고...

봇도랑 물소리 따라 우리들 김매기 노래 구슬프게 또 우렁차게 울려라. 길솟는 담배밭 옥수수밭에 땀을 뿌려라. 아, 칠월은 버드나무 그늘에서 찐 감자를 먹는, 복숭아를 따며 하늘을 쳐다보는 칠월은 다시 목이 타는 가뭄과 싸우고 지루한 장마를 견디고...

입맛을 몰라 숙성시간을 나름 지켜가며 반통은 덜어 미리 김치냉장고에 넣고 나머지 반은 적당히 익히고 다음날 하늘뜻대로님의...새싹들은 우리를 향해 손짓하듯 반기고 시원한 물소리는 콧노래로 들리고 손끝에 전해오는 바람은 지금 이 순간을 느끼게...

없고 냉장고 반찬 챙겨 차리는 것도 시큰둥한 날, 갓 지은 해토쌀 흰밥에 참기름구이한 명란 올려 명란덮밥. 참기름 냄새가 온 집안에 고소합니다. 가리비와 새우를 올린 바질 페스토 파스타입니다. 굳이 레스토랑에 가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