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일시 : 2024년 9월 13일 부천 웰다잉문화연구원정기세미나 #. 장소 : 부천시민학습원 #. 강사 : 김헌수 교수님 #. 참석자 : 송계순, 김헌수, 서영석, 강삼석, 이종식, 이상완, 김희만, 전영복, 김복순, 배경원, 배신정, 장종규, 유국옥, 유용이, 홍순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서 가르쳐 주신 말씀에서 우리는 배울 것이 있습니다. 고난 주간에 우리는 막연할 슬픔 속으로 자기를 몰아넣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 기간을 경건하고 단정하게 지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는 것이 경건하고 단정...

가을을 듣는 우리들 김헌수 두근두근 불을 켜는 가을에 할머니가 읽어주는 소리는 자장가로 흘러요 부엉이는 깜빡 졸고 까만 밤을 새우고 온 양은 할머니 이야기를 곱씹어요 밤송이는 오톨도톨 커져가고 상수리는 탱글탱글 떨어져요 깜빡 졸음이 쏟아져도...

싱그럽던 시절을 견디며 속도를 낸다 가로막은 하루를 충실히 달려 각자의 자리에 걱정 없는 다짐을 앉혀본다 살아남은 호흡 같고 커다란 잎의 바닥 같은 김헌수 전주 출생. 201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다른 빛깔로 말하 지 않을게』 외...

고된 노동으로 얻은 것이므로 유월의 알감자를 대하면서 겸허할 것과 대지의 생명력에 겸손할 것을 시인은 생각한다. 김헌수 시인의 시는 이처럼 순호(純乎)하다. 시인은 ‘에코백’이라는 시를 통해 “대파와 콩나물 북어 대가리를 쑤셔 넣고 묵직하게...

부활신학을 생각하고 장례식 문화를 기독교 예배가 되도록 사역하는 김헌수 목사님을 모셨습니다. 성도님들의 삶과 죽음을 함께하는 목회. 천국으로 가는 길을 축복하며 보내는 의미를 담아 봅니다. 천국환송예배 절차를 나누고 부활을 기다리는 성도가...

김헌수의 「알감자」 감상 / 문태준 알감자 김헌수(1967~ ) 유월은 알감자처럼 포슬포슬해서 손마디 짚어 가며 공손하네 긴긴 시간 밭고랑에 허리를 접었던 사람이 내게 물려주는 씨앗 그 간절한 손길에 기대어 대지에 몸을 낮춘 햇살도 훈훈하였네 시집...

-알감자/김헌수- 유월은 알감자처럼 포슬포슬해서 손마디 짚어 가며 공손하네 긴긴 시간 밭고랑에 허리를 접었던 사람이 내게 물려주는 씨앗 그 간절한 손길에 기대어 대지에 몸을 낮춘 햇살도 훈훈하였네 <감상> 그러고 보니 봄이 와서 씨감자를 심을 때...

유월은 알감자처럼 포슬포슬해져 손마디 짚어가며 공손하네 긴 긴 시간 밭고랑에 허리를 접었던 사람이 내게 물려주는 씨앗 그 간절한 손길에 기대어 대지에 몸을 낮춘 햇살도 훈훈하였네 * 이 시를 쓰신 시인도 누군가 키워 보낸 감자를 받은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