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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신문 ♤ 시가 있는 공간] 종소리를 들었다 / 김혜령 심상숙 추천 종소리를 들었다 김혜령 엄마는 늦은 저녁 고호의 감자 먹는 사람들과 모네의 꽃과 양산의 그림을 보고 과일이 놓인 흰 테이블의 정물화처럼 얼근히 취해 있는데 어린 아들이 다가와...

김혜령 시인의 <향기와 밀어를 나누다>에 부쳐 정성영 문학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책을 좋아하고 글 읽기를 좋아하는 것은 너나 할것없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라 대놓고 자랑할 일은 못 된다. 물론 나도 평소 책을 좋아해서 명함에 <책사랑, 글사랑...

http://gsinews.tv/front/news/view.do?articleId=ARTICLE_00020114

소악후월 김혜령 달은 홍살문을 걸어 들어와 연못의 연꽃을 지나 초가집 안 사람들의 얼굴을 만져주다 소악루 난간머리에 비친다 일렁이는 물결에 살랑이는 능수버들의 머리채 거문고 소리, 풍류를 읊던 선비들의 웃음소리 들려온다 병풍처럼 둘러선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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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독립운동가 인명사전(1109김혜령,우리 지역이나 학교 출신 독립운동가,ᄉ.hwp 1.34MB 나만의 독립운동가 인명사전(1109김혜령,내 진로와 관련된 독립운동가,유일하.hwp 686.50KB 나만의 독립운동가 인명사전(1109김혜령,이달의 독립운동가,윤봉길...

1월 김혜령 직박구리 허공을 찔러대는 소리 돌아앉은 시내 오고가는 사람들 말이 없다 답답함에 오일장 다녀오는 길 의류매장 쇼윈도우 층층이 늘어선 선인장 의연함을 뽐낸다 창틈으로 비수같이 꽂히는 바람 봄고개 언덕은 오르기 버거워도 겨울은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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