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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이버 / 김혜영 (전북지부) 현관문을 연다. 못 보던 슬리퍼가 놓여있다. 새것은 아닌 거 같은데 앞이 막혀있는 파란색 슬리퍼...슬리퍼까지 색칠을 하셨단다. 아버지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고 아버지의 손때로 반들반들해진 공구함이 반쯤 열려있다...

생산하는 시계가 몸 안에서 째깍, 째깍 돌아가고 내가 해독하고자 하는 몸뚱아리는 둥근 달처럼 시들어간다 <3>-별자리/김혜영- 아버지의 이름은 A였다고 기억해요 아빠 팔베개를 베고 애국가를 불렀지요 한여름 밤에 평상에 나란히 누워 아빠와 세어보던...

별자리 / 김혜영 아버지의 이름은 A였다고 기억해요 아빠 팔베개를 베고 애국가를 불렀지요 한여름 밤에 평상에 나란히 누워 아빠와 세어보던 별들은 크리스털 모빌처럼 흩어졌다 모여들었죠 별자리에 아빠와 내 이름이 있다는 엉뚱한 소문을 들었어요...

흑백사진첩/김혜영 아버지는 유령이다. 카메라의 눈은 정직하다. 아버지는 유령이 아니다. 카메라는 비겁하다. 검은 빛 흰 빛 사이를 스쳐 지나온 가족사진 어머니의 연분홍 저고리가 수줍게 웃는다. 하얀 와이셔츠는 빳빳하다. 어젯밤 꿈에 아버지는...

세상 흥을 돋우네. 내게 속고 세상에 속아 북이 된 아버지 나도 모르게 북채를 들고 북이 된 아버지를 둥둥 치네. 아들아, 아들아 부르는 아버지를 치네. ―김혜영, 『다정한 사물들』, 여우난골, 2021.8 나무와 하얀 뱀이 있는 숲 얼음을 주세요 입술에...

님/ 김혜영님/ 배고은님/ 윤홍집님/ 김종우님/ 제주 늦바람님/ 감사합니다/ 배경환님/ 늘 고맙습니다/ 박진령님/ 박흥순 말구님/ 권원만님/ 권무성님/ 김동채님/ 김현웅님/ 정태령님 가족/ 요안나님/ 김창호님/ 한병의님/ 고맙습니다/ 김현정님/ 장은희님...

김혜영-아버지와 멍석(이원우) 오순옥-가을풍경(정명숙) 김남숙-밥(나정호)

기억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찬양을 허락하신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이끌어주신 서울...팀장 이지연 리오바님 홍보1팀장 박미숙 소피아님 홍보2팀장 김혜영 엘리사벳님 디자인팀장 유상희 소피아님 행사진행1 김보경...

241126(화)_112기도 중부서선교회 김혜영 회장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바쁜상황에서도 주님을 섬길 수 있는 환경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12월 한해의 마지막 달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인천청 선교회원들의 계획했던 모든 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