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민들레 가족 / 김효신 그곳은 언제나 검은 비가 내렸다 타다 만 연탄재와 검은 흙을 뚫고서 민들레 웃음마저도 거뭇하게 피었다. 판잣집 울타리 아래 민들레 가족은 막장을 막 나온 아버지 눈빛이었다 계절도 드러내지 않는 무실함과 천진함. 어두운 골목...

여든의 하루와 쉰아홉의 하룻밤 김효신 옥수수밭, 그곳은 어머니의 부대였다 오와 열을 맞추어 선 군기에 쩐 병사 그 속을 매의 눈으로 검열하듯 지났다. 장대 같은 큰 키에 허리춤에 장착한 크고 잘 여문 송이 툭툭 꺾어 내었다 여름은 옥수수가 익어야...

창녕 출신 김효신(유호) 브런치 작가이며 드로잉 아티스트의 글과 그림책 <향기 가득한 비밀의 정원>을 교보 퍼플에서 펴냈다. 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식물 그림책 『향기 가득한 비밀의 정원』 고양이 진이와 함께 하는 마법의 식물 이야기 글, 그림...

행사명 : 소프라노 김효신 독창회 IL GIARDINO DI PROFUMO 향기의 정원 유형 : 대전 클래식 공연 날짜 : 2024년 5월 24일(금)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전석 2 만원 관람등급 : 초등학생 이상(2017년(포함) 이전 출생자...

돌아보고 돌아보다 김효신 꼿꼿이 정좌하고 정주행 시조 한 권 불연佛緣이 아니라면 마주할 일이런가 달에도 시인이 살까 깊은 내면 그 감성. 고요한 음성 속에 읊조리는 시구들은 내 안의 나를 일깨우고 불러내니 달빛에 비우는 찻잔 맹탕인들 어떠랴...

아파트 건설 현장 김효신 나사를 조이고 앙카를 박는 소리 지게차 동동대며 먼지 속을 헤집네 허공 집 오차 없이 짓는 건설장의 나는 인부 타설 작업 갱폼 시공 대마에 조출까지 어색한 용어에 낯선 외국인들 부려가며 거대한 공중 크레인 키를 자꾸 높이...

12월 셋째주 1학년 2분기 김효신(승혜) 주간과제 제출합니다. ◾ 입보살행론 주간 과제(택1) 3) 일주일 동안 작성했던 게송 중 1개를 골라 느낀 점과 삶에 적용하고 싶은 부분 작성하기(다섯 문장 이내) 8:164 자기 자신은 허물로 가득차 있으므로, 좋은 점...

태백, 겨울 탄광촌 외 2편 김효신 갱도 밑 수백 미터 탄을 캐던 아버지 검은 물 검은 산맥 유년기 탄광촌에 맑은 물 청정한 바람 상상이나 했을까 검은 꿈 흐르던 강 산천어 찾아들고 가난을 벗어나서 산소 도시 이루었네 판잣집 허름했던 터엔 하늘 높은...

도미노 밀기 3초전ㅎㅎ 센터장님, 효신쌤과 4학년 3총사(지현, 지예, 민주)와 2학년 단짝(서원이랑 규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