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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 - 머메이드 구름을 읽어내는 방식 / 시집발문, 추모글 – 장옥관, 정숙자⋅조정인⋅손미⋅박은정 2024.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머메이드 구름을 읽어내는 방식 - 김희준 나는 반인족 안데르센의 공간에서 태어난 거지 오빠는 속눈썹이 가지런했다 컨테이너 박스를 잠그면 매일 같은 책을 집었다 모서리가 닳아 꼭 소가 새끼를 핥은 모양이었다 동화가 백지라는 걸 알았을 땐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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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김희준청소년문학상 공모 2024.0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희준청소년문학상공모 한국 현대시를 신선한 감각으로 접근한 김희준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제3회 ‘김희준청소년문학상’ 작품을 아래와 같이 공모합니다. 청소년 여러분의 뜻깊은 기회가 되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공모 부문 및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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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 _ 김희준 2024.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체통 김희준 엄마 기억해? 내 빨간 원피스, 명절 전 장터를 돌아다니며 골라준 그 쨍한 옷 말이야 그날 손금 사이로 녹는 아이스크림이 굉장히 거슬렸어 그래서 나는 명절이 지나도 할머니 집에 왜 남아야 하는지 묻지 않았지 엄마 기분을 이해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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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 김희준 2023.1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7월 28일 아니래 자기야 내 귀에 비가 살고 패랭이꽃과 구상나무가 자라는 게 산타가 죽었다는 말을 들었어 그런 여름에 리키아로 떠나는 건 아니래 아무렴 몸에 새긴 날짜와 패랭이꽃이 입체적이었다는 뜻이 아니라는 거지 그러므로 허리 아래 사슴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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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특급 에이스 페디다!! 2023.11.03
https://v.daum.net/v/20231103215118718 마운드 휘청·타선 침묵…되는 것 없었던 NC, 궁지 몰렸다[PO] [창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무엇 하나 뜻대로 풀린 것이 없었다. 마운드는 처참하게 무너졌고, 타선은 한층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플레이오프(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