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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白鷺)야 가지 마라. 성난 까마귀 흰빛을 시기(猜忌)하니, 청강(淸江)에 기껏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 정몽주(鄭夢周) 모부인(母夫人) -

2/21화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낸 까마귀 흰빛을 새오나니 청강에 기껏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정몽주 어머니가 아들에게 이성계 부자의 더러운 권력다툼에 끼지 말라는 뜻으로 부른 노래이다...

까마귀가 싸우는 골짜기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난 까마귀가 흰 빛을 샘낼까 염려스럽구나 맑은 물에 기껏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속 검은 이는 너 뿐인가 하노라 시비를 분별하지 못하고 몽니를 부리는 까마귀 무리와 무심하게 자연을 거닐고 있는 백로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가마귀 싸호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셩낸 가마귀 흰빗츨 새올세라 청강에 죠히 씨슨 몸을 더러일가 하노라 ​

까마귀 싸우는 골짜기에 白鷺야 가지 마라 / 성낸 까마귀 흰빛을 샘낼세라 / 淸江에 기껏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이 시조...같은 존재로, 고려를 지키려고 하는 정몽주는 ‘백로’ 같은 존재로 비유했다. 아들 정몽주가 그들과 만나거나 그들과...

마라 겉이 검은들 조차 검을 소냐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까마귀 싸우는 골에 무명씨 까마귀 싸우는 골에 무명씨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낸 까마귀 흰 빛을 새오나니 청강에 기껏 씻은 몸을 더럽힐까 하노라. 이조년(李兆...

판에 그의 변신과 너무도 어울려 나온 설인 듯하다. 특히 포은 정몽주의 어머니 영천 이씨가 지었다는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와 대척점에 서 있는 노래라는 점에서 그런 프레임이 짜여진 것이 아닐까? 오히려 이 시조는 시대를 넘어...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白鷺)야 가지마라 성낸 까마귀 흰빛을 새우나니 청강(淸江)에 조히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 가곡원류 왜 흙탕물을 뒤집어 쓰려 할까? 해오라기더러 까마귀가 싸우는 골에 가지 말아라 한다...

고려말 충신 정몽주의 어머니가 쓴 '백로가' 이다. 가마귀 싸호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셩낸 가마귀 흰빛을 새로나니 창파에...더러일가 하노라. 현대어로 풀이하면 까마귀 싸우는 곳에 백노야 가지마라. 성낸 까마귀가 흰빛을 시기 할세라 청강에 기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