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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다 채움..ㅜ

와.. 머야 같이 시작했는데 그렇게 오래 안된거같은데..

계절이 순서와 절차를 잊어 버렸는지 아님 까막었는지 3월 중순에 눈이 온다 이게 무슨일인지 나갈 생각하면 까마득하다 마당에 차곡차곡 계속내린다 고양이가 춥다가 우리 애들이 고양이집에 핫팩을 넣어주었다 길고양이가 새끼를 데리고 와서 4마리 두고...

광주로 내려온 후 두어번 다녀가고, 마지막으로 본 건 3년 전쯤 내가 공주에 갔을 때였던 것 같다. 주현이는 언제 봤나 까마득하다. 팔복회(대학친구들 모임. 도서관 뒤 팔복동산에서 고기 구워먹는 이벤트를 장난삼아 추진할 뻔한 계기로 붙여진 이름...

읽어 보았다.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책들을 간간히 보아왔지만, 더구나 수상작품들만을 묶은 소설집을 읽었던 기억은 까마득하다. 언제부턴가 새롭게 등장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에 대해 흥미를 잃고, 대학시절부터 빼놓지 않고 구입하던 ‘이상문학상’ 수상...

멜로디만 귀에 찰랑거릴 뿐 멜로디를 받혀주고 있는 속 깊은 콘트라베이스 소리만 희미하게 기억날 뿐 가수와 노래 제목이 까마득하다 그래서 당신을 미워할 순 없어요 아니면 다시 돌아와요 라는 진부한 애걸이었을까? 간 밤 꿈속에서 다신 볼 수 없을 것...

듣고 화서 한마디쯤 전해주겠느냐. 안 보이는 세상 한 조각이라도 실어 와 보여주겠느냐. 하염없어라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까마득하다. 저승으로 떠난 지 甲年이 지났는데도 기별이라곤 그제나 이제나 그때 그 나이 말 없는 사진 한 장뿐. 아들의 아들...

발이 닫기에는 동이 떴다. 삼경이 넘었을까 밤은 막막하다. 열린 문으로는 바람 한숨 없고 방 안이나 문 밖이 일반으로 까마득하다. 먼 하늘에는 별똥 하나 안 흐른다. “원망할 것 없다. 둘만 알고 있으면 그만야. 내가 누구든 ― 아무에게나 다 마찬가진...

물끄러미 쳐다본다 당신이 만물의 영장? 같잖다는 표정이다 **** 창공 2063피트/ 고경자 날지 못한 슬픔으로 육지는 까마득하다 바다는 숨죽여 우는 파도를 달래고 구름은 높이를 속이고 안개처럼 피어났다 운행을 막 시작한 비행기는 불안정하고 고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