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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가교’의 길조, 까치 일러스트레이션 박초희 기자 까악, 까악, 까악! 2024년 첫날을 이 소리와 함께 시작했다. 옆집 지붕에 놀러 온 까치 소리다. 나는 까치의 모습을 보면 늘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 가슴이 설렌다. 까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생각 하였다. 늦가을에 감나무 홍시를 따 먹고, 몇개를 남겨 놓아 길조, 까치밥 이라하던 지난 생각이 난다. 지금은 길조인 까치가 과수원 과일을 많이많이 따 먹어, 상처를 남긴 과일은 상품이 안 되니 근래에는 까치를 길조라 부르지 않고 있다. 미국의...

중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실상 조사해 보면 까마귀보다 까치가 훨씬 작물에 해를 끼친다.’며 ‘영악스러운 까치에 비해 까마귀는 영리한 길조’라는 주장이었다. 까마귀로 인해 군 생활이 두려웠던 내겐 반가웠으나 믿어도 되나 싶었다. 아파트에...

지 7년째가 된다. 아침에 기상하면 제일 먼저 까치가 찾아와서 노래를 부른다. “깍깍깍 깍깍깍! 좋은 아침입니다” 까치는 길조(吉鳥)다. 까치가 지붕이나 높은 나무에서 노래하면(울면) 좋은 일이 생기고, 손님이 찾아온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