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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편지의 제목은 깔딱 고개를 올라야 보입니다. 깔딱고개 아십니까? 무슨 뜻인지는 아세요? 무슨 뜻일까요? 깔딱고개 숨이 깔딱 넘어갈 정도로 가파르고 힘든 등산로를 깔딱고개라고 합니다. 그래서 산에 다니면 깔딱고개 많습니다. 불암산에도...

않는다는 뜻으로 속세와 영원히 인연을 끊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부친이 죽은 후 영시암에 살고 있던 김창흡이 6년뒤 영시암을 떠났다고 전해지는데 그 이유는 그의 수발을 들던 하인이 호랑이에게 물려가 더는 살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타난 깔딱고개. 가다가 쉬어도 또 오름 길, 왼쪽으로 돌았는가 싶으면 또 오른쪽 길. 아직도 고갯마루가 보이지 않는다. 비탈길에 서서 잠시 쉬어도 숨이 가쁘다. 그러나 그것도 불과 20여분. 그 동안 뒤에 따라오는 통영아지매들의 끈을 이어주는 재미...

다른 이름을 가진다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오고 소위 용마산 깔딱고개라는 안내판이 있다 어느 산이고 오를 때 편하다가 갑자기...마련인데 얼마나 숨 차고 힘이 들면 깔딱 숨 넘어간다는 뜻의 깔딱고개 그래서 숨 넘어가기 전에 호흡조절하라고 신동엽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