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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미리 계산하지 마라 [쎄이노의 가르침] 2024.09.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치료법이 종종 사용되었다 (그런 장면을 본 나는 정신과 의사 앞에서는 명랑한 척 하여 풀려났다.ㅋㅋ). 23살의 어느 우울한 봄날이었다. 다시 봄이 왔을 때 나는 남의 집 차고에서 살면서 닥치는 대로 공부를 했고 아이들 가르치는 일부터 시작해서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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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따개 2020.1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따개를 사용하여 깡통뚜껑을 딸 때는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난다. 어쩌면 이 소리는 맛있는 소리인지도 모르겠다. 깡통에 그려져 있는 내용물 그림으로 시각적인 맛을 느끼고, 깡통 따는 소리에 청각적인 맛을 느끼며, 드디어는 내용물 한 입을 통하여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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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구효서 2007.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에 사용하던 사람이 걸어 놨을 법한 달력이 4월까지 넘겨져 있었다. 그리고 아주 오래된 앉은뱅이책상과 그 위에 놓인 내 숄더백 하나. 그것이 전부였다. 방안에서 나는 향기라곤 내가 가져온 존슨즈 베이비 로션 냄새뿐이었다. 산이나 들에 가서 사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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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효서-깡통따개가없는마을 2009.1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법이다. 그러나 그러려니 생각만 하는 것하고, 실제로 그렇게 많이 피어 있는 꽃들을 별 준비없이 목격하는 것 사이엔 판이한 느낌의 차이가 있다. 나는 자주 꽃을 찾아 암자를 나섰다. 산을 헤집고 다녔다. 불목하니 사내가 가르쳐준 산책길은 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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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의 역사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요리법을 연구해 제품을 생산하려고 했지만, 1814년 프랑스군이 러시아 원정에서 패배하면서 파리로 진군한 러시아 군대에 의해 공장이 불타버렸다. 이렇게 해서 선구적인 업적에도 불구하고 아페르와 병조림은 역사에서 사라졌다. 이 불편한 병조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