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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복쟁이 친구들의 모임이나 번개모임이 있다고 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참석을 하려고 한다. 깨복쟁이란 말이 나는 참 좋다. 시간과 공간의 벽을 순식간에 헐어버리는 말이 되어 정감이 넘치게 다가온다.깨복쟁이 시절이란 산 들 내려와 더불어 살던...

요즘 아이들과 비교가 될 일인가. 초등학교 시절은 깨복쟁이 친구들의 황금기였다. 아마도 인간적 교분이 가장 깊고 두텁게 쌓여...통하고, 누구랄 것 없이 먼저 뛰기만 해도 그냥 뜻이 전달되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먹을거리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 한참...

그 뜻을 말하라면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이 글을 쓰면서 국어사전을 처음으로 찾아봤다. ‘여러 가지 밝은 빛깔의 얼룩이나 줄무늬 따위가 고르지 않게 무늬를 이룬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란다. 지금도 내 별명을 지어준 그 아저씨가 고맙다. 때때옷이나...

깨복쟁이 친구 이 장 병 1. 초등학교 동창들은 수락산 계곡 음식점 술상에 둘러앉았다. 주위의 풍치가 나뭇가지에 걸린 백열전등 불빛을 받아 더욱 그럴싸했다. 술이 몇 순배 돌고 좌중이 취기가 돌자, 건축 기술자인 불광동 친구가 중소가업 사장 친구...

간 깨복쟁이 닭과 숨바꼭질하다 간신히 잡아왔다. 엄마는 저 양반은 닭도 한 마리 야무지게 못 잡는다며 투덜거렸다. 그런 엄마도 큰 벌레만 봐도 무서워서 식은땀이 난다고 했다. 아버지가 나를 중학교에 처음 데리고 갔던 날도 기억이 생생하다. 엄마의...

말에 '깨복쟁이 친구'라는 말과도 통한다. 서로 발가벗고 놀던 벌거숭이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관중과 포숙아의 친구관계를 표현한 말로 우정의 대명사처럼 회자되고 있다. 사기 노중련추양열전(魯仲連鄒陽列傳)에는 추양(鄒陽)이...

고향 깨복쟁이 친구들 모임후 아침에 휴게소 식당에서 합류했습니다 멋진 새바위의 뒷모습 자태 새바위 뒤로 메두막봉과 하설산 가은산의 명물 "새바위" 한마리 새가 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가리라 포즈의 달인으로 진화하고 있는 우심님! 나이트 클럽에서...

유달리 깨복쟁이 우정이 각별해서였다. 그 중에서도 좀 외롭다 싶을 친구들의 면면을 떠올렸다. 그 우정을 챙기고 싶었다. 문득 떠올린 얼굴이 고향땅 문경 점촌에서 ‘통일이용소’라는 간판을 걸고 평생 이발사를 해온 최연호 친구였고, 호된 시집살이를...

을 뜻하는 전라도 방언으로 어릴때부터 한동네에 태어나 살면서 옷을 다 벗고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함께 자란 허물없는 친구라는 뜻이다.. "냇가상에 멱 감니라 그렁가 깨복챙이들이 한나 차따네.." 이름도 가물가물~ 얼굴도 흐릿흐릿~ 살아있음에도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