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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꼬리를 내보인다 콕콕 찌르는 통증을 참고 오랜 기억을 더듬으면 나는 살아있는 사람, 삶을 사는 사람 전등을 켜지 않았으나 내 꿈의 발전기는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온통 땀으로 범벅된 손금 위를 흐르는 협곡, 그 무한한 나의 골짜기 작품2. 작품명...

그것으로 화자의 물밑 파문은 소멸하지 않는다. 내 꼬리뼈 근처에는 끓는 물 속에 살던 물고기가 있다 온도마저 흐릿해져...많았다 살랑살랑 꼬리 친 적 있었다 슬픔은 울음 쪽으로 굳은살이 박이지만 흉터가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어서 어떤 슬픈 흉터...

십중팔구 꼬리를 빼는 것이 정상이었다. 그런데 철군악은 일의 위험성을 아는지 모르는지 전혀 고민하지 않고 선뜻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의 목숨이 날아갈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강사민은 철군악이 천하의 바보이거나 아니면 목숨에 대한 집착이 전혀...

남성이 굳은살이 아주 이쁘게 박혀있었다. 보통 여성들 발바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어찌 남성에게 있을 수 있단말인가? 여성과 남성은 엄연히 다른 동물인데. 기가봉으로 발바닥을 두드리고 얼른 코 주변을 아주 강하게 문질러 빨간 피멍이 나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