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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인터넷 이미지) 은행잎꽃/ 월정 강대실 밟지 말세요 길화단에 흐드러진 은행잎꽃 가지 가득 멍울지더니 샛노란 꽃 화알짝 피었어요 낮은 자리 찾아 보아요, 저 애수의 그림자 아름다운 꽃잎에 함초롬한 보아요, 추억과 화평과 사색이 넘치는...

영광불갑사 트레킹에 함께 해주신 회원님께 감사의 마음 을 전합니다 이제야 꽃멍울 트고 상사화 화려움에 자태를 못본 꽃트레킹 이상기온으로 이제야 꽃멍울이 올라오니 이달 말쯤이나 되야 절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무탈 하게 다녀 온것을 감사...

소리 들린다. 하루치의 삶을 위해 목구멍을 돌보던 일 그것조차 다 못하여 쫓겨난 시간 밖의 못다 핀 꿈이 뭉개져 피어난 꽃 멍울들 가없이 푸른 하늘 무심히도 입 다물고 흰 구름 넋도 없이 제멋대로 흐르는데 갈 곳을 잃은 절규만 허공을 맴돈다...

모를 시퍼런 짱다리가 내려 앉은 그루터기 옹이를 보여 준다. 애초기 예리한 칼날에 꽃대 하나 올릴때마다 잘라낸 멍울들 꽃 하나 피우기 위해 봄부터 수도없이 뛰어 내렸던 낭떠러지 시린 하늘을 굽은 가슴으로 걸으면서도 눈물 한 방울 맺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