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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단편 제목: 꽃을 꺾다. 작가: 캔디:D 출처: http://cafe.daum.net/candy12345 ───────────────────── 獨白_ 꽃을 꺾다. 너를 만나게 된 날은 햇빛에 눈이 부시고 푸른 나무들이...

꽃을 꺾다 海月 정선규 파란 도라지 꽃을 만나 웬 도라지 꽃 볼멘소리 내다 우연히 노란 개나리꽃 보니 역시 도라지 꽃보다 개나리꽃이야 꺾는데 곁눈질로 들어오는 하얀 매화꽃에 반해 눈길 던져 어지럽다 이 꽃 저 꽃 파란 노란 하얀 색색이단 바람개비...

청산가리꽃을 꺾다 -유영금- 밥그릇에 독약을 뿌리고 어머니 집으로 뿌리를 옮겼다 싱싱한 꽃잎 달고 환하게 폈다 어머니를 부르자 아리도록 흰 모시나비 한 마리 꽃잎 위를 빙글빙글 돈다 우물가에 두고 온 사십 년 전 어머니 등에 업은 나를 재우며...

해바라기가 매번 장미꽃을 꺾으려다 가시만 옴팡 찔렸는데 오늘 드디어 꺾었습니다ㅋㅋ 이러한 경기에 MVP가 되어서 기쁨은 배가 되는것 같네요. 지금 열일하는중인데 인중형님이 단톡에서 난리셔서 우선 이렇게라도 달래봅니다~ (더 복장터지실라나...

나를 사랑하는 법 중에 나 자신을 위해 꽃을 사라는 얘기가 있었다. 그러나 퇴근길에 꽃집 들를 생각은 하지도 못하거니와 피었다 지는 꽃을 보는게 그 시간을 견뎌내기가 내겐 쉽지않은 일이라 차라리 꽃 없는 화분을 사곤 한다. 밤산책에서 돌아오는 길...

꽃을꺾다/헤세 그 와 나 사이에 강이 생겨 버렸다 쪼그리고 앉아 하염없이 강물을 본다 가슴에 피었던 꽃을 꺾었다 그를 미워하진 않으리 아득한 길을 다시 또 간다 2011.8.14/헤세

찔레꽃을 꺾다/목천 산이 푸르른 날 두견새 가끔 우는 고요 계곡물 흐르는 소리 참 좋아라 낮달이 시샘하는 호젓한 숲길 날개 잃은 천사의 품 안에서 뒹굴어 으스러진들 어떠리 사랑에 지친 그대는 누구이신가 활짝 풀어헤친 너의 꽃가슴 눈부시어 차마...

여지없이 넘어져 마침내 다리를 다칠 것으로 판단(正斷)하였다. 다음날이 밝아 저녁이 되자 선생이 판단했던 대로 여자가 꽃을 꺾다 정원을 관리하는 하인에게 들켜 도망치다 넘어져 다리를 다치게 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제자 한...

봄, 가지를 꺾다 박 성 우 상처가 뿌리를 내린다 화단에 꺾꽂이를 한다 눈시울 적시는 아픔 이 악물고 견뎌내야 넉넉하게 세상...뜰 수 있다 봄이 나를 꺾꽂이한다 그런 이유로 올봄엔 꽃을 피울 수 없다 하여도 내가 햇살을 간지러워하는 건 상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