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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에 자라는 회목나무 꽃 플라스틱 단추 같은 꽃이 잎 위로 줄기를 뻗은채 핀다는데 독특하고 예뻐서 눈이 감

줄기의 모양이 게의 발과 닮았다고 하여 게발선인장이라고 부른다 꽃이 화려하다 일년동안 키운 보람이 있다 ㅎ

겹과 홑의 2종류가 있지만 모두 단정한 모습이고, 봉오리를 포함해 여러 송이가 풍성하게 달리며 그 줄기는 가늘지만 단단하다. 그래서 어떤 꽃과 함께해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품위를 더해준다. 특히 화려한 꽃과 함께 디자인하면 더욱 반짝이도록...

나오는 애타는 봄밤! 창 밑에 고요히 대글거리는 옥빛 달 줄기 잠을 자는데 은은한 웃음에 눈을 감은 살구꽃 그림자 춤을 춘다...후원에 고요히 나붓기는데 님이여! 이 밤에 한번 오시어 저 꽃을 따서 노래하소서 노자영(1898, 고종35-1940). 낭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