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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그대로 덮어 뒀다가 두번째 감따는날 덜 익었든 꾸지뽕 열매가 잘 익어있어서 마저 따와서는 다시 또 고추장 담기에 돌입...으깰 정도로 끓여서 따뜻할 만큼 식었을때 소쿠리에 붓고 씨를 걸렀습니다. 걸죽하니 잘 걸러지지 않아서 물을 좀 추가...

근 2년간 자연산 꾸지뽕 열매가 많지 않아서 효소 담는 것으로만 만족을 하였는데 일전에 딸아이와 함께 만난 꾸지뽕 열매가...담기에 적격 이더군요 일단 과육을 으깻습니다 단단한 씨를 분리 했어요 정말 색이 곱지요? 가마솥에 붓고 장시간을 달엿어요...

그 의원분이 허씨 성을 쓰는 분인데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선생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당뇨 치료에는 꾸지뽕나무가 좋으니 묘목을 심어 열매가 열리면 수시로 복용하라는 말에 세그루를 심었는데 한그루는 죽고, 또 한그루는 누가 몰래 캐가고, 나머지...

장씨 노인은 10여 년 전에 폐암 선고를 받고 수술을 할 수도 없는 말기 상태에 이르렀으나 꾸지뽕나무 기름을 내어 열심히 복용하고 폐암을 스스로 고쳤다. 그 뒤로 꾸지뽕나무를 생명의 원인이라고 하여 수천 그루를 밭에다 옮겨 심고 가꾸며 기름을 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