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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며 꿀밤 한 방 살짝~ 덕분에 즐겁게 지나갑니다. 낙산 등대가 저 멀리 외롭게 서 있네요. 조금만 더 있으면 이 텅 빈 모래사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저 붉은 등대도 사람들 사진 동무해주느라 몸살 좀 앓겠습니다. ‘빨간우체통’처럼 ‘빨간등대’도...

만만의 콩떡이었다는 말씀. 의예과 신입생 환영회가 뭐 있어봤자 별 거 있겠어? 하는 생각으로 맘 편히 가졌던 것에 대한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왔다. 캠퍼스 근처 호프집을 통채로 빌려 오직 의예과의, 의예과의 의한, 의예과를 위한 신입생 환영회라 쓰고...

헤헤......꿀밤...콩 낚였지롱~~~~^^ -이드라마 참 재미나게 봤었는데,,,그때만 해도 풋풋한 20대였었는뎅 ㅠㅠ..요즘 시대가 시대인 디지털~~털털시대라 그런지 아공~~~~요즘은 온몸에 털이란 털이..여기저기 다 하얗게 되어가는 연식이 많이 가고있다눙...

만만의 콩떡입니다. 그저 그렇습니다... 그런데!!! 씨도둑질은 못한다고 우리집 두아들이 가능하면 밖의밥을 안먹습니다. 죽어도 집에 와서 집밥을 먹을려고 합니다. 어디를 같이가게되면 배가 고파도 웬만하면 참고 집에가서 먹자~~합니다. 그놈시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