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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이 정성 들여 쓸 자손 하나 잘 타내면 좋아서 춤을 추느니라. 너희들이 나를 잘 믿으면 너희 선령을 찾아 주리라. 道典 2:118) 사람이 죽음의 질서에...

마음 같아서는 당장 볼아가지라도 쥐어박고 싶었지만, 그러나 나는 즐거워야 할 그 날의 산행을 위하여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감정을 자제하면서 배낭을 짊어졌다. 집을 나선 뒤에도 마음이 여간 무겁지 않았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역시 아내와 말다툼...

생각 같아서는 목련을 따라가고 싶었지만, 아직 포교를 벌이기에는 자신의 수행이 모자랐기 때문에 아쉽지만 작별을 고하기로 하였다. 그렇다고 수보리는 다른 비구들처럼 죽림정사에 머물고 싶지도 않았다. 홀로 이곳 저곳을 다니며 수행을 할 생각이었다...

일이 / 꿈결이라 …” 회명스님이 직접 지은 ‘회명산인 자책가’ 가운데 일부이다. 이 자책가에서 스님은 제행무상의 진리를 깨닫고 수행정진에 힘쓸 것을 후학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스님은 “… 일심이면 / 마음이니 / 마음으로 / 구하시오 / 마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