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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하고 꿩대신 닭으로 구봉도로 간다. 섬 여행은 이래서 육지보다 힘들다.수시로 변하는 기상 여건 때문에... 대부 방아머리...찾아간다. 낚시터에 사람들이 어마어마하다. 규모가 큰 바다 낚시터다. 구봉도 선돌 (할미 할애비 바위) 안개로 시계가...

주도 마을로 내려갔더니 횟집이 늘어서 있다. 자연산 100% 바다횟집이라는 상호가 마음 든다고 했더니 화가가 자연산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란다. 옆집 상호에도 똑같은 자연산 100% 문구가 있어서 빙그레 웃었다. ​ 바다횟집의 도다리회는 싱싱하고...

문예바다 신인상 수상 작가들 | 꿩이 풀어 가는 방정식 김채옥 일찍 일어나 텃밭의 농작물을 돌본 덕에, 오후엔 이웃의 오미자 농장을 방문하는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었다. 산기슭에 자리한 농장은 낮인데도 산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 산책하기에는 그저...

흉내를 냈다. 마을 뒷산(욱굴산)은 해발 200m급 수준. 뒷산에 오르면 멀리 서해바다가 내려다보였다. 무창포해수욕장, 용머리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더 멀리는 원산도, 외연도 섬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사방이 얕은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마을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