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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끄덕이는 호규였다. "그런데 가수가 꿈이라고? 난 노래는 잘 몰라도 많이 힘들 걸. 특히 울아부지랑은" "...왜 그런 생각을?" "원칙이고 문법이고 없어. 무조건 마구잡이에다 주먹구구란 말야" "...몇곡인가 작사작곡도 했다고 들었는데?" "미발표...

고개를 끄덕이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었던 것 같아. 나는 무대에서 행복해보이는 너희를 보면 왜 항상 눈물을 참을수가 없는걸까. 노래하고 춤추는 너희가 얼마나 예쁜지. 그 기쁨에 찬, 때로는 잔뜩 몰입해서 스스로의 감정에 빠진 모습만큼 나를...

철학적인 가사(歌辭)이지요? 이 "아모르파티"라는 말은 ‘신은 죽었다’라고 선언한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의 운명관(運命觀)’을 나타내는 학술 용어입니다.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로, 인간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를...

이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노래가 흘러나왔습니다. 그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조미미 육촌 고모가 우리 동네 산다!” 하며 자랑을 하던 친구의 목소리가 떠올랐습니다. 조미미의 육촌 고모라는 사람이 옆 동네 어디쯤 사는지, 나이는 몇 살인지, 얼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