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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걸은 간데 없다. > 송불군(宋不群)은 금갑인(金甲人)을 따라 앞쪽으로 달려 갔다. 격전이 지나간 자리에 당도한 그는 눈이 휘둥그레 졌다. 그곳에는 열 구의 시체가 제멋대로 흩어져 있는데 창룡성좌(蒼龍星座) 등 일곱 명은 모두 눈을 뜬 채 피바다 위...

모습은 간데 없고 유비님부터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불끈 합니다. 결국 통리재에서 마감하자던 이야기는 어젯밤 잠꼬대가 되어 버리고 덕풍계곡까지 진행하기로 합니다. 피재에서 작은 피재까지는 차량으로 살짝 이동합니다. 이제 마지막 구간, 단체 찍고...

뿐이었다 그는 동학의 하나의 종교교리로서 체계화한 적이 없으며 교단을 만들지도 않았으며 자신을 교주로 생각한 적이 없다 접(接) 제도라 하는 것도 사회적 실천을 위한 상부상조의 운동조직이었을 뿐이었다 삶의 함의 체계는 본시 학문에서 말하는...

소리도 간데 없고 깊은 정적만이 감돌 뿐 그 흔한 풀내음도 코끝을 스치지 못한다. 태풍의 눈 같은 숲, 아직 장마는 끝나지...짙어지지 않는 어둠은 밤을 만들지 못한다. 별도, 도시의 불야성도 없다. 하지만 야등팀의 즐거운 입담은 살아있다. 수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