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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파도를 일으킨 경험으로 하는 말이다. 어떤 책은 그 제목과 표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 ‘끝과 시작’은 틀림없이 그런 책이다. 안중찬 XX@XX 주)교보피앤비 기획실장 / 장거리 출퇴근의 고단함을 전철과 버스 안에서 책...

이해의 끝과 시작’이라고 줄였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곳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것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에서 기도, 더 깊은 신앙, 하나님께 대한 신뢰, 시작되어야 할 것들이 만다는 뜻입니다. 세상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많습니다. 신앙...

있고 그래서 늘 아쉬운 맘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 작가의 문학 세계가 무엇을 추구하는지는 알 수 있으니 고맙다고 해야 할까. 책 뒤에는 노벨상 수상할 때의 연설이 수록되어 있다. 언젠가 쉼보르스카 시를 한 권의 노트에 모두 필사해 옮겨두고 싶다...

고슴도치 아이》,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물방울의 모험》, 《덤벼라 늑대야》, 《그 남자》 등의 어린이 책을 비롯하여 《끝과 시작》, 《방랑자들》, 《다정한 서술자》, 《쿠오 바디스》, 《솔라리스》, 《기묘한 이야기들》 등이 있으며...

언제나 끝과 시작의 경계도 없이 초록의 파스텔이 번져나가듯, 어느새 봄은 여름으로 슬며시 바뀌어있지 않았던가. 그러다 법정 스님이 법문 중에 “뻐꾸기 소리가 들려오면 여름이 코앞”이라고 한 것을 듣게 되었는데 과연 스님의 그 말씀이 맞았다...

생전과 사후에 각각 그녀의 시를 읽은 나는 시선집 《끝과 시작》 앞에서 삶과 죽음 모두를 떠올린다. “모차르트 음악같이 잘...한림원이 그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발표하며 일렀듯 이 책에 수록된 170편의 시를 모차르트니 뭐니 하며 한 마디로 아우를...

127 끝과 시작 146 노을이 빈 자리 168 계속 여기에 176 너를 깨울 낱말 186 작가의 말 191 저자 및 역자소개 단요 (지은이) 2022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다이브』 『마녀가 되는 주문』 『인버스』 『개의 설계사』 『세계는 이렇게...

올렸다. 끝과 시작, 영원을 마주하다. 1월의 시작부터 굉장히 멀리서 들려오는 듯 아련한 감성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듣는 차이코프스키 사계의 감성은 마지막 공연이기 때문인지 느껴지는 연주자의 여유와 자연스러운 리듬으로 시작되었다. 피아노 소리...

야곱의 책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플라이츠' ▲ 2017년: 가즈오 이시구로 (영국·소설가) = '창백한 언덕 풍경' '남아있는 나날' '나를 보내지 마' '녹턴' ▲ 2016년: 밥 딜런(미국·시인 겸 가수) = 미국 노래의 전통 내에서 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