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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것도 좀 기운없이 걷고 그랬음 ​ 그리고 이상했던게 나나 다른 친구들에 대해서도 기억을 잘 못하고 좀...그냥 이상했음 애가...쟤랑도 만나게 됨... ​ 당연히 존나 어색했고 그래도 나이먹고 만나니까 회피술이 늘어서 걍 인사하고 얘기 대충 나눌 정도...

할 나이라 결혼얘기가 자연스레 오고갔고 양가부모님들도 저희존재 서로 부모님뭐하시는지 ,형재자매,집안수준? 등은 아세요 일년반 사귀면서 큰문제로 싸운적없고 서로 성격도 잘맞다 생각했고 이사람이면 결혼해도 괜찮겠다생각했어요 담배피는남자...

정지, 2회 불응시 해당 임원 자격 영구 퇴출 및 회장 자격 6개월 정지, 3회 불응시 회장 영구 퇴출 이러면 되겠냐? 나도 나이 먹다보니 60인데, 세상은 젊은 사람이 주인공이고, 이 세대의 주인이야. 너나 나나 이젠 주인이 아니라 더부살이라고. 주인공이...

있을나이라...ㅎ 그러다 보험사에서 준 큰 탁상 달력을 득템함. 약간 일반 달력하고는 달랐음. 장식용같은 느낌. 둘둘 말린거 안펴도 되고 크기도 크고 딱딱하지만 무겁진 않아서 딱이었음. 죽은새를 만나는게 흔한일은 아니지만 언제 만날지도 모르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