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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었다 나는 오늘 종이 무엇을 써야 할지 종잡을 수 없었다 텅 빈 상태로 가만히 있었다 사각사각 나를 쓰다듬어 줄 사람이...너를 살아 있게 해 주고 싶었다. 나는 오늘 토마토 네 앞에서 온몸이 그만 붉게 물들고 말았다 오은, 《마음의 일》, 창비교육

문학집배원 진은영의 시배달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가 운영하는 ‘사이버문학광장’에서 제공합니다. 오은, 「나는 오늘」을 배달하며… 정현종 시인은 ‘가슴 속의 진동’에 따라 사는 사람이 시인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진동은 어디...

2018 진은영, 문학집배원, 시배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오늘 오은 나는 오늘 토마토 앞으로 걸어도 나 뒤로 걸어도 나 꽉 차 있었다 나는 오늘 나무 햇빛이 내 위로 쏟아졌다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위로 옆으로 사방...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잘못한 일들이 끊임없이 떠올랐다 나는 오늘 공기 네 옆을 맴돌고 있었다 아무도 모르게 너를 살아 있게 해...네 앞에서 온 몸이 그만 붉게 물들고 있었다 * 재수 x 오은 그림 시집, [마음의 일]에서 (30~39) -창비교육, 2020.12.14...

감사드립니다. 나는 오늘의 관습 앞에서 순결한 존재의 먼 얼굴을 회상한다. ​ ​ [심사평] 코끼리와 사회의 연결, 그 상상력과 호흡에 감탄 “한 명.” 신춘문예는 한 명을 찾는 일이다. 인파 속에서 그 사람을 찾아야 한다. 예년보다 응모작이 많은 데다가...

층간소음을 주제로 시 공모전이 있었는데 초등1학년 딸이 일필휘지로 후딱 써낸 시에서 동심을 엿보았습니다 시인 오은님의 <나는 오늘>을 감상하니 우리들의 시심에도 불이 켜졌습니다 짜잔~ 5교시...함께, 국어시간 -5함국의 시가 탄생했습니다 친구...

어쩌면 영원히, 심사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는 오늘의 관습 앞에서 순결한 존재의 먼 얼굴을 회상한다. ■임후성...사회의 연결, 그 상상력과 호흡에 감탄 심사위원 신해욱, 오은, 정끝별 시인 ▲ 시 부문 심사위원 신해욱(왼쪽부터)·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