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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무게 / 나동수 ♥ 나 잘 나갈 땐 나밖에 몰랐으니 나 잘 나갈 땐 인생을 몰랐네. 나 실패를 맛보고 외로움 속에서 나를 돌아보면서 인생을 배웠으니 나 얼마나 거만하고 얼마나 이기적이고 얼마나 바보 같고 얼마나 무지했던가! 나 실패와 외로움...

지하철/ 나동수 https://youtu.be/X-aiLWRNqkg?si=Y9nqSYyIot5vfiPQ

뒷모습----- 나동수 ​ ​ 뒷모습이 아름다운 그대여! 앞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그 모습 능히 짐작 간다오. 사람들은 앞모습만 보느라 뒷모습 예쁜 사람을 외면하거나 조롱하는데 앞모습은 성형으로 바꾸고 화장으로 치장이 가능하나 뒷모습은 치장도 어렵지요...

> > <詩 수필>- 가을 향기 / 나동수 시(詩)!.., > 가을의 향기 / 나동수 꽃잎이 떨어지고 나무는 헐벗어 야위어가는 가을에는 가을만의 향기가 있다. 봄의 향기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볶은 둥굴레 향처럼 깊고 은은하다. 계절과 함께 말라버린 나무는 목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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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핀 꽃 - 나동수 오늘 바람이 부니 네가 많이 흔들리겠구나. 오늘 바람이 부니 네 마음 더 흔들리겠구나. 차디찬 세상 바닥에 홀로 핀 꽃이여! 삭막한 세상 힘겹게 짐지고 가는 자를 위해 화려한 세상 구석진 곳을 볼 줄 아는 자를 위해 오만한 세상...

춘풍연못 / 나동수 연못을 짝사랑한 나무의 오랜 사랑이 예쁜 꽃으로 피어 꽃을 손에 쥐고 팔을 흔들며 구애해도 모르는 체하는 무뚝뚝한 연못 안타까운 바람이 향기를 실어 살랑살랑 목덜미를 간질이자 더 이상 속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밖으로 드러낸다...

[짝사랑 / 나동수] 말도 못하고 혼자 울렁이지만 익사할 만큼 깊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댓글2추천해요2 스크랩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