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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나무 그늘 로뎀이라는 이름의 나무가 있다는 것은 성경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왕상19:4~5) 그러나 로뎀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본 적도 없고, 볼 수도 없었다. 특별한 계기로 요르단의 암만에서 살게 되면서, 비로소 로뎀나무의 실체를 확인할 수...

♥ 나무그늘 고마운 바람 / 김종란 ♥ 출근길 전철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와 발걸음을 재촉한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 습하지만 시원한 바람 잠시 나무그늘 아래 발걸음을 멈춘다 고마운 바람 고마운 나무그늘 비로소 나무를 올려다본다 솔잎은...

라일락 가족분 중 연일 바쁘신 와중에 부단히 애를 써주시는 나무그늘님이 계시지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표합니다. 우리 가슴을 울리는노래쟁이라희 가수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각기 다른 연유로 지치고 아픈 심신을 달래며 힐링을 받는 곳ᆢ 땡볕을...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장정일 그랬으면 좋겠다 살다가 지친 사람들 가끔씩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계절이 달아나지 않고 시간이 흐르지 않아 오랫동안 늙지 않고 배고름과 실직 잠시라도 잊거나 그늘 아래 휴식한 만큼 아픈 일생이 아물어...

2024년9월25일 나무 그늘에 앉아 가을을 만나다 햇살이 따사로운 9월의 오후 두 시다. 광주리에 널어놓은 붉은 고추가 햇살에 몸을 말리고 있다. 바스락바스락 잘도 마르고 있다. 시골집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가 제법 양이 많다. 잘 말린 고추는 김치...

타고 내려오네. 사랑이 끝났기로서니 그리움마저 사라지랴. 주먹 송이처럼 커갈 땡감들. 때론 머리 위로 흰 구름이고 때론 온종일 장대비를 맞아보게. 이별까지 나눈 마당에 기다림은 왠 것이랴만, 감나무 그늘에 평상을 놓고 그래그래, 밤이면 잠 뒤척여...

이 영 식 2000년『문학사상』등단 시집『시를 줄까 꽃을 줄까』외 큰 나무 큰 그늘 아래 ― 하늘 여행 떠나시는 박제천 시인께 부쳐 선생님, 박제천 선생님 지금 어디쯤 가고 계십니까 하늘길 너무 멀어 그 모습 보이지 않고 흰 구름만 허공을 노 저으며...

밭가에 나무 그늘에서 풀좀 뽑았더니 요즘엔 새벽이라해도 조금만 움직이면 땀방울이 냇물 흐르듯 하네유 밭가의 비탈에 층층둥글레 몇주 심은곳 풀을 매는데 옷이 물에 빠진듯 합니다 요기 보이는 군락의 나무가지들을 해마다 낫으로 깨끗하게 베어냈는데...

찻집 <나무그늘>을 회상하며 박래여 딸도 떠났다. 열흘 정도 있다가 두 번째 찻잎을 따러 오겠단다. 딸이 따서 직접 덖은 차를 마시며 내 손 안 가도 차맛을 본다는 것이 신기하다. 무슨 일이든 내 손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하던 마음을 놓아버리니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