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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나잇값 이란 말로 한사람이 도마에 횟감이 되었다 맞다 우린 살면서 그 또한 행동.말이 중요하다 (똥 묻은개가 거묻은 개를 나무라듯) 내 행동과 말이 잘 난줄 알고 남 ㅂㅣ난 하지 말고 욕하지 말자 그저 고운말 고운 마음을 갖고. 주위 상처 주지...

이런 젠장! 그러니까 이런 데 올 때 뭐 하러 칼은 들고 오냐? 맨손으로 오지.” 권은 화를 내는 게 아니라 마치 오빠가 여동생을 나무라듯 퉁명스럽게 쏘아붙였다. 나이만 보면 경순이 누나 벌인데도 권은 오빠 행세를 했다. 경순은 권에게 시선을 주다가...

오늘 새벽은 서쪽으로 향한다. 음력2월 11일날의 새벽달이 서쪽 하늘에서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을 묻는 우메한 질문자를 나무라듯 불콰한 낯빛으로 새벽 서쪽 하늘에서 붉게 빛나고 있었다. 전형적인 블러드문의 일종이었는데 보름달이 아니었으므로...

우리 부부에게도 부모님처럼 끈끈한 사랑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 이제는 힘에 부친다. 화초를 향해 나무라듯 중얼거려 본다. “너의 팔자가 제일 부럽다.” “죄송합니다. 하는 일 없이 양식만 축내고 힘들게 해서요.” “아니야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