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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에 대한 보고서 - 공광규 2024.10.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굽은 나무 한 그루가 평생 동네를 떠나 본 적이 없는 말뚝 하나가 뽑혀 그 자리에 누웠다 매일 아침 열리던 대문이 며칠째 닫혀...할머니와 회관에서 돌아오던 독거노인 한씨가 대문을 따고 방문을 열었다고 한다 혼자 살다 죽으면 칼로 배가 갈려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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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도하고 뽕도 따고 2007.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뽕두 따고 어느 동네든 그 이름에는 반드시 내력이 있게 마련이다.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서 생겨난 것도 있고,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건에서 생겨난 이름도 있어 흥미진진하다. 관서 지방에 비지촌이라는 마을이 있었다. 한글로 쓰면 두부의 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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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뽕도 따고 님도 보고 2010.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뽕도 따고 님도 보고 꽃피는 춘삼월이란 말이 무색하게 눈이 펑펑 쏟아지고 진눈깨비가 오고, 날씨가 미쳤는 줄 알았다. 그래도 길가에 야트막한 먼지색깔 나무들이 연한 연두색을 삐쭉이 밀어내는 걸 보면 봄이 스멀스멀 기어오 긴 하나보다. 봄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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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보고 뽕도따고 2019.04.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뿌리를 15~20센치로 잘라 뿌리삽목해둔걸 오늘캐서 산에올라가 심었네요 제대로 큰것은 꽤많이커서 내년부터는 꽃을 보게될듯...봉이를 유혹하고 불러들이기에 충분할듯 합니다 나무를 캐면서 잘라낸 뿌리는 다시 땅에묻어 묘목으로 키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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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님두 머시기허구 뽕도 거시기허구... 2009.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님두보고 뽕도따고 해야되는디 뽕만 따심더... 올 오디를 넘 마이 무가 입술이 까맣게 해서 혓바닥으로 머시기헌다고... 귀사모...뒷편에 엄청큰 오디나무 앞치마 두르고 남구에 올라가 따다가 벗어던저 버리고 나무밑에 차광막 받히고 마구 흔들었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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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키우기(3) [전국귀농운동본부, 계간 귀농통문] 2010.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무에 올라가 잎과 오디를 땄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나무는 산골짜기나 가야 만날 수 있다. 사실 예전의 뽕나무로 기르면 관리도 어렵거니와 잔가지가 많아지고 잎이 작고, 병·충해가 많다. 그래서 요즘은 가지 끝이 손에 닿을 정도로 키가 작은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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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_국풍(國風)_제15 빈풍(第十五 豳風) 2022.1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이를 따고 八月斷壺(팔월단호) : 팔월에는 박을 딴다 九月叔苴(구월숙저) : 구월에는 삼씨를 주우며 采荼薪樗(채도신저) : 씀바귀 캐고 가죽나무 땔감 베어 食我農夫(식아농부) : 우리 농군들 먹인다 九月築場圃(구월축장포) : 구월은 채마밭에 타작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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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간쉬어다 갑시다/묘심기소리 2015.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 큰 아가/ 연밥줄밥을 내 따주마 백년가약을 나랑맺자/ 울뽕은 울타리에 서 있는 뽕나무다. 처녀가 자기 집 울뽕나무에 올라가 뽕을 따고 있는 것을 보고 길가던 총각이 수작을 부린다. 뽕나무 가지에 걸터앉아 있는 처녀의 행실이 규수답다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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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6가을정모] 예천 쌍절암 생태숲길과 삼수정, 회룡포마을 2019.10.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나면서도 올라가 보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된다. 강변을 따라 농촌의 전형적인 들판 ... 이제 추수가 시작 되었나 보다. 들녁에서 보는 풍경도 풍요롭게 느껴진다. 추수를 하는 콤바인 1대가 들녁을 누빈다. 차량내에서 벼를 베어 탈곡까지 하여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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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들의 심밧다 산행기! 2006.09.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고, 뽕도 따고, 산행도 할 겸 가기로 결정 했다. 진주에 이뿐 벗(이루)이 있어 같이 가자고 졸랐지만 주말에 각시한테 검사?받아로 가야 된단다. 2맹구 넘은 모든 걸 포기하고 학조도 휴가 내어 큰맘묵고 산삼을 캐러 가기로 했다. (전날 잠을 제대로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