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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사색하고 쉬어 가며 명상에 들어 보았다. 2024.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익어 물감이 되어 바위의 바탕색을 만들었고 철쭉은 꽃을 피우고 지며 씨앗을 만들어 바람과 물의 도움으로 바위틈에 어린나무를 심어놓았습니다. 여름을 이겨낸 소목은 추색으로 가을을 그려 놓았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카메라의 화인더를 이용하여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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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 32차. 5, 잠이 오지 않아 시를 생각하네 2024.1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물을 흘리려나 불에 타 죽음 나무도 불빛을 토하는데 동해를 지나가는 구름은 바다를 지난다. 나는 무엇이 되려고 소리를 치고...하루를 보내는 것은 잠을 청하는 이들에게 있어서의 고난을 그림이라도 그리려고 물감을 칠하는 가을 노을이 내려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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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초문학상 시모음 2024.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습을 칠하는 본질. 안과 밖 이 조응(照應)이 큰 신비다. 늘 푸르고 천연한 나무여. https://naver.me/5pwhIpQs 제13회 공초문학상 마음의 달 / 천양희 가시나무 울타리에 달빛 한 채 걸려 있습니다 마음이 또 생각 끝에 저뭅니다 망초꽃까지 다 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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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수요일 '가을나뭇잎을 꾸며요' 2024.10.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노랗게 가을 나뭇잎을 꾸며 보았어요. 빨간색, 주황색 물감을 쓰쓱 칠하고 손으로 문질문질 문지르자 예쁜 나뭇잎이 나타났어요...친구들이 나뭇잎 위에 안전한 영아용붓으로 칠하는 모습이 기특해요~~ 새싹반 친구들이 알록달록 나뭇잎을 한 장씩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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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캘리그래퍼의 글씨 2024.09.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물감이 그리 많지 않아서 다 쓸 수 있을까 했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아래에 이렇게 5mm 간격의 그리드를 두 장 붙여서 깔고 썼습니다 글자의 폭이 15mm여서 그리 많은 양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거 쓰는데도 엄청 오래 걸립니다 A3 O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