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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겠지만 나의 마음을 자를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칼로 바람을 자르는 것처럼 허망한 일일 것이다라고 한 이 젊은 승조야말로 참으로 반야의 경전을 마음르로 읽고 또 이것을 몸으로 실천한 사람이다. 사람이 여기까지 이르지 않고는 결코 대장부라...

tal ves manana yo ya estare lejos. (삐엔사 깨 딸 베스 마냐나 요 야 에스따르 레호스.) 생각해 봐요? 아마도 내일은 이미 나는 멀리 있을거라고. Muy lejos de aqui (무이 레호스 데 아끼.) 여기서 아주 멀리. Besame besame mucho. (베사메 베사메...

정원이었다. 키큰 솔나무향이 퍼진다. 정자가 세곳에 세워져 있었고 주변에 평상들이 펼쳐져 있었다. 데크로 등산로가 깔려...터덜 걷다가 토닥 토닥 걸어간다. 개미새끼 하나 없는 나 혼자만의 하늘정원이었다. 하늘정원을 벗어나며 바로 임도와 연결되는...

古)나 증산통구하(甑山統九夏) 광축(光丑)은 옛것을 변하게 할것이나. 증산(甑山)이 구하(九夏)를 다스리리라. 왕녀장하물(王女粧何物) 친래수하인(親來收何人)이라. 왕(王)의 딸은 무엇으로 단장(丹粧)하며 친히 와서 어떤 이가 걷우려 하는가. 장육금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