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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나무를.골고루심었어요 하지만. 요즘.그나무를..짜르는게일이에요 어제도.전기톱..빌리려고.다니다 결국 오늘아침.가지몇개절단했어요 내일도.모래도..계속 아...전기톱..버렸는데. 전에.몇만원만주면. 몇시간..빌려주는곳있었는데 여기.저기나무...

끝나고 사우나 와서 두세시간 머물다 나오니 전화가 ~~~ 며느리.아들 수십통이 와서 뭔일인가 순간 놀랬습니다 아빠가 나무하다 전기톱을 장화신은 발등으로 떨어뜨려 마눌은 전화 안받지 친구테 전화해 병원에 입원 다행이도 크게 안다치고 장화을 자르고...

이사를 왔다. 아침부터 한바탕 소란스러웠다. 창을 열자 담장의 유칼립투스가 잘리고 있었다. 밧줄을 몸에 감고 전기톱을 든 남자는 나무 꼭대기에서 익숙한 솜씨로 차근차근 토막을 내어 아래로 던졌다. 인부들은 나무토막을 바로 분쇄기에 넣고 요란한...

그 나무의 이별 목필균 간밤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더니 오가는 자동차와 사람들이 고객인 그 나무가 기울어졌다 전기톱 소리가 요란하더니 기울어진 은행나무를 베어내고 있다 몇십 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잘려나가고 새와 바람의 쉼터가 절단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