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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수록된 「울타리 밖 www.yes24.com 박용래 저 / 고형진 편 〈박용래 시전집〉 문학동네 | 2022 모과차[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75〉 앞산엔 가을비뒷산엔 가을비낯이 설은 마을에가을 빗소리이렇다 할 일 없고기인 긴 밤모과차 마시면가을...

나뭇잎 흔들릴 때 피어나는 빛으로[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4〉 출처 동아일보 :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40412/124456477/1 어디라도 좀 다녀와야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을 때 나무 그늘 흔들리는 걸 보겠네 병가라도 내고...

동아일보 https://naver.me/GYc7J5gQ 다정도 병인 양[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27〉 왼손등에 난 상처가 오른손의 존재를 일깨운다 한 손으로 다른 손목을 쥐고 병원으로 실려오는 자살기도자처럼 우리는 두 개의 손을 가지고 있지 주인공을 곤경에...

아버지의 위대한 뒷모습 티스토리/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 아비 ― 오봉옥(1961∼ ) 연탄장수 울 아비 국화빵 한 무더기 가슴에 품고 행여 식을까봐 월산동 까치고개 숨차게 넘었나니 어린 자식 생각나 걷고 뛰고 넘었나니 오늘은 내가 삼십 년 전 울...

편의 시가 낫다. 이 작품은 동시다. 동시란 어린이를 위한 시를 말한다. 그것은 퍽 유치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지 말자. 잘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어린이가 있다. 그러니 동시는 우리 모두를 위한 시인 셈이다. ✵문근영 시인은 1963년 대구...

가을 기러기[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367〉 나민애 문학평론가 입력 2022-10-08 03:00업데이트 2022-10-15 01:21 흰 서리 이마에 차다 무릎 덮는 낙엽길 구름 비낀 새벽달만 높아라 가을 별빛 받아 책을 읽는다 단풍잎 하나 빈 숲에 기러기로 난다...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 별이 사라진다 - 천양희(1942∼ ) 나는 1분에 16번 숨쉬는데 별은 1초에 79개씩 사라진다 내 심장은 하루에 10만번씩 뛰는데 별은 1초에 79개씩 사라진다 죽을 때 빠져나가는 내 무게는 21그램인데 별은 1초에 79개씩 사라진다 나...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아내 출처 : 동아일보 | 네이버 뉴스 http://me2.do/FnNkKMZJ

산에 풍경이 웁니다. 비어서 오히려 넘치는 무상(無上)의 별빛. 아, 쇠도 혼자서 우는 아픔이 있나 봅니다. ―일간『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 1』(동아일보, 2016년 11월 18일 금요일) (『무상의 별빛』. 민족과문학사. 1990 :『김제현 시조전집』.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