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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 스님의 화두(話頭) 참구(參究) 스님은 어느 날 대중을 모아 놓고 일상의 정진을 낱낱이 물은 다음, 이와 같이 말했다. “모름지기 대장부의 마음을 내고 결정된 뜻을 세워, 평생에 깨치거나 알려고 한 모든 문장과 어언 삼매를 싹 쓸어 큰 바닷속에...

〈태종실록〉 권30에 의하면, 조선 태종 이방원은 불교를 배척했음에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지공과 나옹 이후로, 내가 보고 아는 바로는 한 승려도 도에 정통한 이가 없다(我國自指空 懶翁之後 予所見知者 無一僧精於其道者).” 이는...

나옹스님이 출가한 문경 사불산의 묘적암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靑山兮要我以無語)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蒼空兮要我以無垢)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聊無愛而無憎兮) 물 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如水如風...

[덕암 조설영시인님의 카톡에서] =====================================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 ♤ - 나옹스님 선시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노여움도 내려놓고 아쉬움도 내려놓고 물같이...

어디서 왔는가? 고려에서 왔습니다. 배로 왔는가? 신통으로 왔는가? 신통으로 왔습니다. 신통을 보여 보아라 하니. 나옹 화상이 지공 스님 가까이 가서 가슴에 손을 포개고 차수(叉手)하고 섰다. 그리고 게송을 지어서 지공 선사에게 드렸다. 산하 대지가...

나옹 혜근선사 임종게 七十八年歸故鄕 칠십팔년귀고향 天地山河盡十方 천지산하진십방 刹刹塵塵皆我造 찰찰진진개아조 頭頭物物本眞鄕 두두물물본진향 일흔 여덟 살다가 고향 돌아가나니 이 산하대지 온 우주가 다 고향이네 삼라만상 모든 것은 내가...

마음은 천년의 보배가 되고 백 년 동안 탐한 욕심 하루아침에 티끌 이다. 고려 말 각우야운(覺牛野雲) 스님이 저술한 ‘자경문(自警文)’과 나옹 스님이 서왕가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러나 주련의 두 번째 구절은 본문과 다르게 표현하여 탐물(貪物)이라...

은, 스무살때 절친한 친구가, 갑자기 병으로 죽자 생사의, 문제를, 고민하시 다가 마침내 공덕산의, 요연스님"을 찿아가 출가 하셨다. 나옹스님은, 1344년, 양주 "회암사"에서, 용맹정진을 하여, 깨달음을 얻으신뒤, 1347년" 법을 구하러, 중국에...

이(사리)는 불교계에 매우 중요합니다. 완전한 작품이 문화유산 유물로서 더 중요한지 여부”라고 그는 말했다. 혜문 스님은 반납하면 어디에 보관할지 묻는 질문에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에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사리 반납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