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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화상 선시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인생은 비극이 아니라 한바탕 "즐거운 소동" 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죽음에 대해 생각 하노라니 나옹화상의 누이 가 읊었다는 선시(禪詩) 인 부운(浮 雲) 이 생각나는 것이니...... 空手來 空手去 是人生 (공수래 공수거 시인생) 빈손으로 왔다가...

달 밝고 여름에는 바람불고 겨울에는 눈 내리니 쓸데없는 생각만 마음에 두지 않으면 언제나 한결같이 좋은 시절일세. 선시(11)/나옹화상(懶翁和尙) 버들 그늘 솔 그늘은 달빛따라 흐르는 데 저 달은 그대로 난간 위에 걸려 있네 그윽한 골짝 맑은 물속에...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聊無怒而 無惜兮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如水如風 而終我 * 고려말에 살다간 나옹화상의 선시이다. 언제 읽어도 답답한 마 음 한 구석 탁 트이기하는 시원한 가을바람과 같은 선시이다. 여 기서 청산과 창공은 자연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나옹화상 선시 오대산에는 다섯 봉우리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두 개의 암자를 다녀왔습니다. 남대 지장암에는 지장보살이 계신 성지...

붉은 빛이요 꽃지니 나무 가득 빈 공이네~ 꽃과 공이 서로 침해치 아니하니 만남과 헤어짐이 다 아름답구나~ ! 나옹화상의 선시를 연형님이 올린것을 챙겨 왔습니다. 꽃 피면 좋아라 하고... 꽃지면 잊어뿌리는 이것은 무엇인가~ ? 할 일 없어 차나 마셔야...

있어 항상 홀로 드러나 침착하고 고요하며 나고 죽음에 따르지 않습니다." 이 게송은 고려 공민왕 때 왕사(王師)를 지냈던 나옹화상(懶翁和尙)의 누님이 동생인 나옹에게 염불을 배우고 나서 스스로 읊었다는 '부운(浮雲)'이라는 선시라고 전해지고 있다...

말로, 만물의 본성인 공(空)이 연속적인 인연 에 의하여 임시로 다양한 만물로서 존재 한다는 것이라! 마치 나옹화상의 누이 가 읊었다는 선시(禪詩) 부운(浮 雲) 이 생각나는 것이니, 空手來 空手去 是人生 (공수래 공수거 시인생)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