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태종실록〉 권30에 의하면, 조선 태종 이방원은 불교를 배척했음에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지공과 나옹 이후로, 내가 보고 아는 바로는 한 승려도 도에 정통한 이가 없다(我國自指空 懶翁之後 予所見知者 無一僧精於其道者).” 이는...

노래다. 특히 도시생활에 지쳐 ‘자연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시는 위로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시의 주인공인 나옹은 과연 물처럼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았을까? ▶ 대중 속으로… 나옹은 경북 영해(寧海) 출신으로 속명은 아원혜(牙元惠), 호...

나옹 선사는 고려 말 공민왕의 스승이었습니다. 또 무학 대사의 스승이기도 했습니다. 무학 대사는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왕사(王師)였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나옹 선사는 인도의 붓다, 중국의 선사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깨달음을 우리말로...

나옹선사(懶翁禪師)의 게송(偈頌) 산과 대지는 눈앞의 꽃이요 山河大地眼前花 산하대지안전화 삼라만상도 또한 그러하도다 萬象森羅亦復然 만상삼라역부연 자성(自性)이 원래 청정한 줄 비로소 알았나니 自性方知元淸淨 자성방지원청정 티끌마다 세계마다...

ㅡ友梅(일우매 : 정겨운 매화) 나옹선사(懶翁禪師) 同心妙旨孰能歡 동심묘지숙능환 雪裏淸香透室間 설리청향투실간 唯有軒前松與竹 유유헌전송여죽 共他一樣耐霜寒 공타일양내상한 깊은 뜻을 함께하는 마음 누가 능히 기뻐할까? 눈 속에 맑은 향기 방 안...

懶翁禪師(나옹선사)---警世 (경세) 세인의 경계를 위하여 ​ 昨是新春今是秋(작시신춘금시추) 어제는 새봄 이더니 오늘은 가을 年年日月似溪流(년년일월사계류) 歲月은 시냇물 처럼 흘러만 간다. 貪名愛利區區者(탐명애리구구자) 명예를 탐하고 이익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요즘 시절이 하도 어수선 하니 이글이 생각나서 한줄 적어 봅니다! ☞ 나옹선사(1320~1376) 나옹대사, 나옹선사, 나옹화상 이라고도 하며 성은 아씨이며 법명은 혜근(惠勤) 영덕군 창수면 가산리 출생이다, (가산리는...

나옹 스님의 화두(話頭) 참구(參究) 스님은 어느 날 대중을 모아 놓고 일상의 정진을 낱낱이 물은 다음, 이와 같이 말했다. “모름지기 대장부의 마음을 내고 결정된 뜻을 세워, 평생에 깨치거나 알려고 한 모든 문장과 어언 삼매를 싹 쓸어 큰 바닷속에...

훨훨훨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가네 아~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가네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사랑도 훨훨 미움도 훨훨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탐욕도 훨훨 성냄도훨훨훨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가네 아~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가네 ㅡ훨훨훨, 나옹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