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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날의 희망의 땅 몽골에 사랑의 행진이 시작되다!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일을 준행하였음이라 하섰다 하니라" - 창세기 22장18절 뜨거운 태양빛 아래 찬란하게 빛나는 햇살이 초록초록 광활한 대지를...

급조된 몽골 전통의 빈 집단가옥뿐이었다. 문을 열고 머리 숙인 채 들어서려니 징기스칸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허나 온기 하나 없는 지난날의 쓸쓸한 영욕만 감지될 뿐이었다. 정복의 역사는 정복자에겐 영광이겠으나 타자에겐 치욕일 수밖에 없으리라. 삶...

그곳에서 나의 지친 육신과 가슴을 내려놓는다. 흐르는대로 바람부는대로 몸을 맡기고 정신을 풀어 놓으리라. 만리장성은 전구...약 1시간 40여분을 달려 금산령장성에 도착했다. 명나라때 몽골과 왜구를 막기위해 융황제 1567-1572까지 지금의 금산령장성...

우여곡절 끝에 영화로 만들어졌다. 내가 만든 게 아니다. 나는, 물망초는 그럴 돈이 없다. 제작자가 뛰어다니면서 한-몽골 합작...쫓고 쫓기는 스릴러에 믿음직한 몽골 군인들, 그 극한 상황에서도 움트는 사랑, 사막에서 태어나 사막에서 사는 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