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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나의 애송시(이지향선생님) 2024.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월 월례회 이지향선생님의 ‘나의 애송시’ (시) 버섯 김명수 숲 너머 저편 밝은 세상은 환한 꽃도 활짝 핀 햇살 속인데 어두운 골짜기 습지로 가면 남몰래 돋아나는 울음을 보네 꽃 한번 피워보랴 씨 한번을 맺어보랴 인적 없는 습한 땅에 홀씨로 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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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송시 2024.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의 애송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오수(午睡)를 즐기고 있는데, 누군가가 나를 깨웠다. 서울대 장기홍 형이다. 동생! 이 시를 읽어 보시게! 나의 감각을 화들짝 놀라게 한 것은, 형의 장인인 함석헌 선생의 시다. 그대 그런 사람 가졌는가? 만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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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송시를 읽으며 2024.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나의 애송시, 정호승의 ‘수선화에게’이다. 시인은 수선화를 통해 외로움을 얘기하고 있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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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송시 2023.0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의 애송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의 분수 옆에서 오수를 즐기고 있는데 누군가 나를 깨웠다. 선배 장기홍 형이다. 동생! 이 시를 읽어 보게! 나의 감각을 화들짝 놀라게 한 시는, 형의 장인인 함석헌 선생이 쓰신 것이다. 그대는 그런 사람 가졌는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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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송시 외1건 [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2023.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의 애송시 외1건 [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https://cafe.naver.com/ok2011kr/12981 나의 애송시 외1건 [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나의 애송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오수를 즐기고 있는데 누군가 나를 깨웠다. 서울대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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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송시 - 유배지에서 보내는 정약용의 편지 2024.0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쓸수가 있을까? 이력을 보니 나랑 비슷한 나이의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다. 그 후 이 시는 40여년이 다 되가는 지금까지도 나의 애송시가 되었다. 유배지에서 보내는 정약용의 편지 ― 정일근 第一信 아직은 미명이다. 강진의 하늘 강진의 벌판 새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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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송시 - [추프랑카] 봄 2023.0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몰고 포개진다 활-짝 맨 마음 붙들린다 꺼내진다 피를 잣는 거미 열두 개 다리를 벌리고 모으고 잠든 허벅지살 물어뜯던 나를 낳으리 나를 낳으리 온몸으로 진동하는 기둥뿌리가 자란다 산수유꽃가지에 발칫잠 자던 말라비틀어진 비린내를 먹고 쑥쑥 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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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쓰는 나의 創世記 / 최병무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타락論을 시인이 한 방에 날렸습니다. 한동안 암송하며 애송시로 남겨둘 것입니다. 다음 시집은 <최초의 건망증>이 어떠실런지요...자작시 한 펀 덧붙입니다 _()_ / 동산 12월에 쓰는 나의 創世記 / 최병무 스스로 존재하시던 이가 드디어 적당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