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중 누군가는 매일 부엌에 선다. 하루 세끼를 차려내는 일은 생의 마지막까지 계속되기도 한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도 세 남매의 엄마는 밥하다가, 밥하다가 죽었다. 압력밥솥에 밥을 올려놓고 자는 듯 세상을 떠났다. 죽어야 밥에서 해방되는 삶...

다들 재밌다 그럴 때 안 보다가 지금 딱 미정이 엄마 돌아가셨는데.. 존나 눈물나서 코막힘

시골이 아니라도… 그리고 이 드라마 보면서 엄햏 급 죽은 것도 충격이지만 죽기 전 까지 나머지 식구 삼시세끼 챙기고 집안일 하고 심지어 남편 일 까지 돕는 거 볼 때 마다 숨 턱턱 막혔는데 첫 댓글 말마따나 드라마 속 엄마의 해방은 죽음인가 싶더오

남 탓 하지 말고 항꾼에 살면서 -구름- 항꾼에, 뽀땃하니.. 엄마랑 이모랑 할머니가 쓰시던 단어들.. 사람들이 이 말뜻을 온전히...스며든 48년에서 53년 사이의 현대사. 제목이 나의해방일지인것은 출판사가 책을 많이 팔기 위한 전략인것 같은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