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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나 봐. - 박혜란의《다시, 나이듦에 대하여》중에서 - * 인생의 겨울이 왔다고 너무 낙심하거나 서러워할 것 없습니다. 나무...기운 넘치게 사는 것, 나이들어 맛있게 사는 길아닐까요 내가행복한건 이만큼에 나이듬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의...

좋구요. 남들의 허탈스런 이야기를 무던히 들어줄 수 있어서 나이 듬이 좋구요. 끝내 지금 앙탈을 부리거나 아우성 치지 않아도...올라오는 분노를 참고 쓴 미소를 지을 수 있어서 난 나이듬이 좋아요. 반드시 오늘 내 앞에서 이루어 지지 못한 것에 또...

나이듬에 한순애 늙은이는 걸어서 어디까지 갈 수 있나 걸어서 젊음이의 반도 못따라가지 머리는 나이듦에 아집만 늘고 젊은이의 지헤로움에 반도 못따라가니 이내몸 늙어감에 겸손도 아닌 풀죽은 인생은 살아야하나 이내몸 옹고집은 홀로 사는 인생...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을,아랫사람들을 포용함으로써 나이 듦이 얼마나 멋진지를 보여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름살과 함께...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은 작고 닫힌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면 나보다 어린 약자인 사람에게 대우를 받으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