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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 나태주의 ´내가 사랑하는 계절´ 외 내가 사랑하는 계절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달은 11월이다 더 여유 있게 잡는다면 11월에서 12월 중순까지다 낙엽 져 홀몸으로 서 있는 나무 나무들이 깨금발을 딛고 선 등성이 그 등성이에 햇빛 비쳐 드러난...

큰길을물밀어가는 사람소리 듯기만하여도 흥 셩스러운거슬 웨나만혼자 가슴에눈물을 참을수업는고? 화자의 공간에 대한 인지는 먼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즉 원근의 방식에 따라 초점이 점점 자아 쪽으로 좁혀주고 있음을 모여준다. V. 은유의 인지적 연구...

모음> 나태주의 '완성' 외 + 완성 집에 밥이 있어도 나는 아내 없으면 밥 안 먹는 사람 내가 데려다 주지 않으면 아내는 서울 딸네 집에도 못 가는 사람 우리는 이렇게 함께 살면서 반편이 인간으로 완성되고 말았다. (나태주·시인, 1945-) + 부부의 날...

나태주의 산수유 산수유 나태주 아프지만 다시 봄 그래도 시작하는 거야 다시 먼 길 떠나보는 거야 어떠한 경우에도 나는 네 편이란다. ----나태주 시집 {틀렸다}에서 나태주 시인의 장점 중의 하나는 어떤 사건과 현상들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