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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2023.11.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 나태주 - 전화 걸면 날마다 어디 있냐고 무엇하냐고 누구와 있냐고 또 별일 없냐고 밥은 거르지 않았는지 잠은 설치지 않았는지 묻고 또 묻는다 하기는 아침에 일어나 햇빛이 부신 걸로 보아 밤사이 별일 없긴 없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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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4) - 죽기 전에 시 한 편 쓰고 싶다(나태주) 2024.0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풀꽃/나태주 2002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책의 차례] <책머리에> 가슴이...1부> 시 속엔 시가 없다 1. 나마스떼 "내 안의 신이 그대 안의 신에게 인사합니다", "당신 안의 신에게 절합니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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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리(別離) - 나태주 2023.09.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별리(別離) 나태주 우리 다시는 만나지 못하리 그대 꽃이 되고 풀이 되고 나무가 되어 내 앞에 있는다 해도 차마 그대 눈치채지...지구라는 별에서의 마지막 만남과 헤어짐 우리 다시 사람으로는 만나지 못하리. -- 시집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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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 갈등(葛藤) / 감상 – 나태주, 김승희, 나민애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그대 이 세상에 왜 왔지 ― 빚 갚으러 ― 시전집 『김광림시전집』(바움커뮤니케이션, 2010) * 김광림 : 1929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났다. 주지주의 계열을 선도한 시인 김광균, 김기림에게서 한 자씩을 따와 본명 김충남 대신 시인 김광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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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풍경 ... 나태주 2024.04.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멀리 풍경 ... 나태주 마음은 뜨내기 자주 집을 나가서 쉬이 돌아오지 않는다 오늘은 꺼밋한 비구름 하늘 그 아래 비를 맞고 있는 잡목림 안개 자욱 실가지 끝에서 놀고 있다 꽃이 피고 새잎 나는 날 마음아 너도 거기서 꽃 피우고 새잎 내면서 놀고 있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