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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더블북, 2023 2024.10.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태주시인(1945-)의 산문집이다. 시를 바로 읽는 것보다 어떤 삶과 생각을 가졌는지 에세이집을 보고싶었다. 프롤로그; 괜찮다, 괜찮다, 지금 그대로도 -사흘만 산다는 목숨이 16년을 더 살았다(병상에 6개월 있었음, 중환자실, 담즙과 췌장액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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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나태주 2023.09.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꿈 ... 나태주 빈 언덕 위에 키 큰 상수리나무 하나를 둘 것 그 아래 방 한 칸짜리 오두막집을 둘 것 그리고 하늘엔 노을 한 자락도 걸어 둘 것. 흙내 나는 오두막집 방안으로 돌아가고 싶다 따스한 아랫목의 잠 속으로 돌아가고 싶다 외할머니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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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나태주 2024.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코스모스 / 나태주 코스모스꽃은 분홍 하양 어쩌다 빨강 키가 큰데 목까지 길어서 조그만 바람에도 몸을 흔들어요 살랑살랑 부는 바람 코스모스 꽃나무를 흔들어요 어디론가 떠났던 가을바람이 돌아왔어요 햇빛도 그래 그래 가을이 왔구나 함께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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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한 나태주 시인 2022.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슷한 환경의 농촌에서 자란 교사 출신으로 늘 동질감을 느꼈지 한적한 마을 파란 지붕 정결한 집 안 마당에는 나태주 시인이 심은 키 큰 감나무 붉은 단감이 주렁주렁 매달려서 먼저 우리 일행을 반겼다 나태주 시인의 전갈을 받고 동생분이 기다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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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로 떠나는 시인에게 (나태주) 2024.09.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무만 데리고 오기 바래 모르는 곳 그곳으로 그대 떨치고 떠날 수 있는 그대의 조건과 그대 자신에 대해 감사하면서 잘 다녀오기를 빌어 다녀오면 내 그대를 한번 안아줄게 내 키가 비록 그대 키보다 훨씬 작지만 말이야. - 서로 다른 계절의 여행,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