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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9월이 나태주 기다리라, 오래오래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지루하지만 더욱 이제 치유의 계절이 찾아온다 상처받은 짐승들도 제 혀로 상처를 핥아 아픔을 잊게 되리라 가을 과일들은 봉지 안에서 살이 오르고 눈이 밝고 다리 굵은 아이들은 멀리까지...

9월이, 나태주

☀주제: 9월의 사색. 나태주 시인의 <9월이 오면 들꽃으로 피겠네>라는 시이다. “9월이 오면/ 이름 모를 들꽃으로 피겠네/ 보일 듯 말 듯 피었다가/ 보여도 그만/ 안 보여도 그만인/ 혼자만의 몸짓이고 싶네.// 그리운 것들은 언제나/ 산 너머 구름으로...

사진작품 / 원미다지 Billy Vaughn - Come September

벼가 고개 숙이며 익어가듯이 우리도 겸손한 마음으로 9월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23.9.1.금. 9월이 / 나태주 9월이 지구의 북반구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 사과는 사과나무 가지 위에서 익고 대추는 대추나무 가지 위에서 익고 너는 내...

https://cafe.naver.com/ok2011kr/14013 다시 9월 (나태주) 외2건​ [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다시 9월 나태주​ 기다리라 오래 오래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지루하지만 더욱 이제 치유의 계절이 찾아온... cafe.naver.com

9월에 만나요(나태주) 봄은 올까요? 추운 겨울을 이기고 우리 마을에도 분명 봄은 찾아올까요? 그렇게 묻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우리는 이렇게 묻습니다. 가을은 올까요? 우리 마을에도 사나운 여름을 이기고 가을은 분명 찾아올까요? 옵니다...

이제금 하늘은 개고 맑고 높고 바람은 시원하여 9월 9월은 자성의 계절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은 몸을 돌려 제 발자국을 돌아다본다 9월은 치유의 계절 제가끔 자신의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보며 미소 짓는다 나태주 - 9월의 시 중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님의 풀꽃- 만남이 잦아 질 수록 우리의 우정이 깊어 진다...님의 시어를 다르게 적어 보았습니다. 선배 님들과 동기 님들이 9월 모임이 없는 대신 벙개 모임을 한 번 하자는 요청에 고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