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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와 함께 리메이크한 ‘청춘을 돌려다오(원곡 가수 신행일)’는 대중에게 고인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1988년 발표곡 ‘봉선화 연정’은 고인을 정상급 가수 반열에 오르게 한 히트곡이었다.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후 빈소에 문상 온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하수영을 좋아하는 순수한 음악 팬들이었다. 어느 중년여성은 평생 속을 썩이며 살아온 남편이 하수영의 노래만 나오면 자신에게 잘못했다고 빈다면서 그의 노래 한곡이 인생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말도 했다...

송대광(송대관), 그리고 패티김과 더불어 현역에서 물러난 패튀김 등이다. 가수 성노씨는 “같은 길을 걷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모창음악 선후배로 끈끈하게 뭉쳤고, 너훈아 형님은 후배들의 든든한 인생 조언자 역할을 해줬다”고 했다. 사실상 ‘너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