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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늙으신 어머님을 그리면서 ” 흰머리~ 날리면서 달려온 어머님을 ~~ 얼싸안고 바라보았네 멀어진 나의 고향역~“ 이렇게 2절의 가사를 완성하고 70년대 초에 밀물처럼 밀어닥친 새로운 리듬 고고리듬에 이 아름다운 가사를 실어서 ”고향역...

향하는 ‘고향역’(1972), 성이 홍 씨인 어머니가 그리워 만든 ‘홍시’(2005), 광화문 에서 봉천동까지 전철 두 번 갈아타며...이어질 때마다 관객들은 큰 소리로 함께 불렀다. 그는 대표곡 ‘공’에 대해선 “내가 써놓고도 우째 이런 가사를 썼나 싶다...

뒤, 나훈아는 <차창에 어린 모습>을 제목·가사·리듬까지 바꿔 다시 녹음했다. 그것이 바로 <고향역>이다. 당시 나훈아는 25세, 임종수는 30세였다. <고향역> 노래 발표 이전의 임종수는 임시원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면서 가수 활동도 했었다. 1967...

26일 고향역을 시작으로 고장난 벽시계, 청춘을 돌려다오, 남자의 인생, 18세 순이, 영영, 울어라 열풍아, My Way, 테스형, 홍시...마음을 달래주었다. 특히 전통 민요에서 습득한 나훈아만의 꺽기창법으로 부른 ‘울어라 열풍아’는 눈 호강 귀 호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