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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창작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한번쯤 품는 궁금증이다. 한국 문단에서 각자 분명한 색깔을 띠고 활동 중인 중견 시인, 나희덕(1966년생) 그리고 장석남(1965년생). 서로를 정답게 ‘동무’라고 칭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인 두 사람이 2010년 2...

‘산속에서’ - 나희덕 시인 길을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터덜거리며 걸어간 길 끝에 멀리서 밝혀져 오는 불빛의 따뜻함을 막무가내의 어둠속에서 누군가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이 인간에 대한 얼마나 새로운 발견인지 산속에서 밤을 맞아본 사람...

서시 나희덕 단 한 사람의 가슴도 제대로 지피지 못했으면서 무성한 연기만 내고 있는 내 마음의 군불이여 꺼지려면 아직 멀었느냐 - 『그러나 꽃보다도 적게 산 나여』, 수오서재,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사랑회원 대상 행사안내 □ 행사기관 : 제주문학관 □ 행사명 : 나희덕 시인 초청 문학특강 '생태적 감수성과 흙의 시학' □ 행사일 : 2024. 4. 26.(금) 저녁 7시 □ 장소 : 제주문학관 3층 세미나실 □ 행사내용 : 시집 '뿌리에게...

'숨막힐 듯,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다' 나희덕 시인은 1994년에 낸 두 번째 시집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를 내면서 이렇게 후기에 적었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사라졌다고 믿어버리는 시대에, 그 썰물 앞에 시인이 끝내 디디고 서야 할 개펄은...

[2024. 2월 목요카페 ] 2024년 2월 22일 목요카페는 나희덕 교수님께서 "시와 종교적 상상력"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장소: 시와산문사 시간: 오후 7시~ <나희덕 교수님 약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오늘의...

가슴에 실려가는 노래일 수 있을까. - 나희덕 시집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창비, 1994년 1쇄·2019년 25쇄)중에서 나희덕 시인님은 1966년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1991년 첫 시집...

24 1989년 등단 이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 간명하고 절제된 형식으로 생명이 깃든 삶의 표정과 감각의 깊이에 집중해온 나희덕 시인이 [야생사과] 이후 5년 만에 펴낸 일곱번째 시집이다. 무한 허 www.yes24.com 나희덕 시집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그늘로만 이야기 하고 그 어둔 말 아래 맥문동이 보랏빛 꽃을 피우고 소만 지나면 들리는 소리 초록이 물비린내 풍기며 중얼거리는 소리 누가 내 발등을 덮어다오 이 부끄러운 발등을 좀 덮어다오 - - 절기 소만(小滿)에 -- 시인 나 희 덕 님의 " 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