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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새, 물고기를 낚아 채다 날렵하게 물총새가 날아 물고기를 낚아챈다. 그 솜씨가 너무나 빠르고 정확하다. 너무나 순간적이고 빠른 동작이라 카메라로 포착하게 어려웠다. 나무 가지에 앉아 수면을 내려다보고 있다. 반짝! 물위에 고기가 보이자 급강하...

기마 기량을 선보인다. 최고속력으로 달려오다가 땅에 있는 '하다'(불교에서 축복을 기원하며 목에 걸어주는 흰색 천)를 낚아 채는 묘기를 부린다. 아찔하다. 말발굽소리가 가슴을 뛰게 한다. 튀어 오르는 흙이 사진에 생동감을 준다... 넘어질 듯 '하다...

재빨리 빼앗거나 가로채다"는 뜻의 단어는, '나꿔채다'가 아니라 '낚아채다'입니다. 돈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다, 공을 낚아채려고 하나...처럼 씁니다. '낚아채다'는, '낚다'와 '채다'가 합쳐진 말입니다. '낚다'는, "무엇을 갑자기 붙들거나 잡아채다"는...

산짐승과,작은 날짐승들은 여러마리 낚아올렸지만, 번번히 노리는 들꿩은 계속 간발의 차이로 놓치곤 했었다.~~^*드디오 오늘 꿩 한마리 굴꺽 기특한녀석. 잘했다. 이제 단독 사냥 조렵견에 등극,들오리.까치.참새와는 다른 조렵견사냥에 백미인 까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