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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연 (2023년 42권, 누계 500권) 2286) 지넹이 : ‘지네’의 방언(제주). 2287) 봐수꽈 : [보십니까]라는 뜻의 제주도 사투리. 2288) 앞-바르 : 가까운 바다에서 하는 물질 (제주 방언). 2289) 난바르 : (1)제주도 해녀들의 말로서 먼바다라는 뜻. (2...

1. 난바르 : 먼 바다. 1. 배알로 배알로 : 바다에서 작업중 돌고래떼를 만나게 되면 외는 소리. 이렇게 외치면 돌고래떼는 순하게 되어 멀리 가버린다. 1. 잠수배 : 해녀들을 싫어나르는 일을 주업으로 하는배. ■ 날씨 1. 산목 졸르면 비온다 : 한라산의...

뜻뜻혼 게 먹기 똑 좋았수다. 표준어 : 따끈따끈한 것이 먹기에 꼭 좋았습니다. 제주방언 : 맛있수다. 표준어 : 맛 좋네요.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제주방언 : 여기예. 이거 키로에 얼마마씨? 표준어 : 여기요. 이거 1kg에 얼마예요? 제주방언...

무슨 뜻이죠?" "으음. 그러니깐, 하찮은 것을 잡으려고 강력한 것을 써야 되냐 이거야. 우리는 자네를 높게 평가하고 있네.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자네를 보내지 않은 걸세. 말뜻. 알겠는가? 물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보내주겠네. 당당한 자격의...

해녀반장의 제안에 따라서 배위에서 태어났으니까, 이를 기념하는 뜻에서 ‘배선이’라고 이름짓는 게 어떻겠느냐는 말에 모두가...자면서 이 섬 저 섬으로 돌면서 물질하는, 이른바 ‘난바르’를 치르는 동안이어서, 분만한 여인의 사정만을 우선해서...

빤다는 뜻으로 하니서클(honeysuckle)이라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우살이덩굴 또는 은화, 금화라고도 한다. 흰 꽃으로 피었다 시간이 가면서 황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비 개인 날의 표정은 정말 금과 은의 조화다. 이 꽃은 은근하면서도 질긴...

난바르를 떠나야만 하는 버진은 속이 상해 죽을 것 같다. 이렇게 빽을 써서라도 딸이 나중에 독립한 여인으로 살아가는데 불편이 없었으면 하는 어멍의 깊은 뜻이라해도 철없는 버진이는 아직 그걸 모른다. 어멍이 원망스러울뿐. 버진과 어멍사이, 그리고...